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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1번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 9명 '음성' 판정

영동군 밀접접촉자 포함 230명 검사 모두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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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7.14 13:31
  • 기자명 By. 여정 기자
- 확진자 들른 옥천 종합병원 직원, 주민 등 48명도 음성
- 지역확산 차단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적용, 방역 강화

[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충북 영동 1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배우자, 주민 등 9명이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4일 영동군에 따르면 양산면 주민 A(60대 여성) 씨가 전날 오전 10시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는 지난 11일 발열, 인후통 증상을 보여 영동병원을 찾았다. 병원 측이 검체를 채취해 민간수탁기관(녹십자재단)에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고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은 배우자 B 씨 등 9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조처했다. 이들의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A 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옥천종합병원 정형외과에서 검진을 받고, 물리치료를 했다. 이어 영동군 양산면의 한 음식점에 들러 낮 12시 30분까지 배우자, 지인 3명과 점심을 먹었다.

지난 10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영동 마트를 들렀고, 11일 오전 8시 2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영동읍 한 의원을 방문한 뒤 약국도 들른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이동 시 항상 마스크를 착용했다.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옥천 종합 병원 간호사 등 직원 17명과 당시 물리치료실에 있던 주민 31명은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영동군은 전날까지 밀접접촉자 9명과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은 주민 221명의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했다.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군은 이동 동선을 따라 마트와 의원을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A 씨가 음식점에 머무는 동안 접촉한 주민이 더 있는지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적용, 군민을 대상으로 불요불급한 외출·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독려하고 있다. 영동군보건소 내에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방역 차량(18대) 등 가용 방역장비를 총 동원 코로나19 차단 방역에 힘쓰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군민들은 다중이 모이는 시설 출입을 자제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군 홈페이지와 재난문자 메시지 안내를 따르고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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