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용 신임 공군참모총장은 서울출신으로 1986년 공군 소위(공사 34기)로 임관, 방위사업청 지휘정찰사업부장, 제10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공군참모차장 등 작전은 물론 기획, 사업, 군사력 건설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가운데 사안 하나하나를 직접 세심하게 챙기면서 뛰어난 창의성과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하는 업무 스타일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자신에 대해서는 엄격하지만 주변에는 소통과 배려의 리더십을 실천하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덕장으로 알려져 공군 내에서 존경과 신망이 두텁다.
이 신임 총장은 “공군이 항공우주군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공군참모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공군의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강한 공군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총장은 F-5를 주기종으로 총 2400여 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 대통령 표창, 2014년 보국훈장 천수장을 수상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조경진 여사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