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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전세→매매 갈아타기 ‘1억 필요’

세종은 2억7002만원 서울 다음으로 격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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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1.02 17:08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 아파트 전세 거주자가 매매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평균 1억98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종은 전세서 매매로 갈아타기 위한 필요자금이 2억7002만원으로, 서울 다음으로 격차가 컸다.

최근 부동산114가 시세를 조사한 결과, 아파트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기 위한 필요한 자금으로 충청지역의 경우 대전이 평균 1억980만원으로, 전세와 매매가 격차가 1억원을 웃돌았다.

세종은 평균 2억7002만원으로, 올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격 상승폭을 나타내며 전세가격과 격차가 과거보다 크게 벌어졌다.

현재 대전과 세종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주택담보대출 LTV가 40%로 적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의 자금마련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반면 충남은 평균 5141만원, 충북은 평균 4279만원으로 상대적으로 격차가 적었다. 전세금 이외에 1억원 가량의 여유자금이 있다면 매매시장으로 갈아타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서울이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평균 5억175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 2000년 초반 가구당 평균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의 격차가 1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점에 비춰보면 가격차이가 5배가량 커졌다고 할 수 있다.

이어 세종(2억7002만원), 경기(1억5045만원), 부산(1억2872만원), 제주(1억2168만원), 대전(1억980만원) 순으로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최근 저금리 여파와 집주인들의 거주비율이 늘면서 전세물건이 희소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전세가격와 매매가격의 격차는 점차 좁혀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과거부터 전세-매매의 격차가 좁혀질수록 매매시장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동시에 늘어났다. 일명 ‘전세난’으로 불릴 수도 있는 지금의 상황을 조기에 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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