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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무인대여제 확대 늦어진다

설계용역 유찰 등으로 일정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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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7.21 19:37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10월까지 자전거 800대 추가 확보 계획

사업비 38억4500만원 예산에 반영

대전시의 공공자전거인 ‘타슈’ 무인대여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민선 5기들어 타슈무인시스템 확대를 위해 민자사업을 재정사업으로 변경하고, 자전거 800대와 대여소 80개소 확충 및 운영에 필요한 소요사업비 38억 4500만원을 올해 예산에 반영했다.

시는 당초 5월 타슈 확대구축사업 실시설계서 작성해 6월 사업집행 품의 및 계약을 조달청에 의뢰하고, 각종 시설 설치공사와 프로그램 개발, 시스템 오픈 및 안정화 작업을 9월까지 마치고 10월 개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타슈시스템 확대를 위해 최근 실시한 실시설계용역에 1개 업체만 응찰해 유찰됐고, 다음주 실시할 예정인 재입찰에도 다른 업체들이 응모할 가능성이 낮아 수의계약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용역업체 선정과 계약까지 상당한 기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용역 수행 기간을 40일로 최대한 단축해도 계약 체결에서 납품까지 최소한 2개월 정도 소요되고, 용역결과 검토와 계획확정 및 시설 구축 등의 절차를 감안할 경우 당초 계획했던 10월 개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시스템의 안정화에 필요한 시범 운영기간 등을 감안할 경우 내년 상반기에나 타슈 시스템의 확대 구축이 왼료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타슈’를 자체 개발해 지난 2009년 10월부터 자전거 200대와 대여소 20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타슈’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자전거 대여자수 44만명, 회원수 7만5000명을 넘어섰고, 자전거 1대당 일일평균 회전률은 7.8회에 달하고 있다.

특히 대전시청과 엑스포과학공원, 타임월드백화점 지역 대여소는 이용자들이 많아 시간대에 따라 자전거가 없거나 반납할 거치대가 부족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당초 타슈 자전거를 민간에 위탁해 1만대까지 확대키로 하고 2009년 10월 한화 S&C를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25차례에 걸처 협의를 진행했으나 타인자본 대출보증과 최소 운영수입 보장문제 등에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시 관계자는 “현재 타슈 우리시의 경우 승용차 평균 통행거리가 6.8㎞에 불과해 타슈 시스템 확대 구축시 교통수단을 바꿀 시민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면서 “타슈 이용실태 등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계획을 수립하고, 충분한 검토와 시범 운영 등을 거쳐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육심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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