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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하루만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2명' 발생

종교모임,직장동료·가족 간 감염, 타 지역방문 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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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2.15 12:09
  • 기자명 By. 황아현 기자
코로나 관련 이미지. (사진=황아현 기자)
코로나 관련 이미지. (사진=황아현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14일 하루사이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2명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 발생은 종교 모임 후 집단감염, 가족·동료 등 지인 간 감염, 타 지역 방문 또는 타 지역 확진자와의 직·간접적 접촉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됐다.

전날 지역 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26번~657번 확진자 중 22명은 대전 소재 모 교회 교인들이다.

해당 교인들은 지난 10일 서산의 모 기도원을 방문한 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기도원을 방문한 교인들은 총 23명으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22명은 모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2명의 교인들은 취학아동 1명, 미취학 아동 2명을 비롯해 20대~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교인 21명은 유성구에 거주하고, 1명은 중구에 거주한다.

시 방역당국은 해당 교인들의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행사 주관자를 포함한 참석자들에 대해 과태료 부과, 고발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626번은 중구 거주 70대다. 626번은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608번과 성당에서 만난 사이로 파악됐다. 12일부터 자가격리 중 13일 두통 등 의심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549번은 대덕구 거주 30대로, 지난 11일부터 발열 등 증상 발현이 있었다. 시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역학 조사 중이다.

650번은 어린이집 원생이다. 11일 의정부에 거주하는 조부모님댁을 방문 후 확진됐다. 해당 확진자의 가족(부,모)은 코로나19 검사 진행 결과 음성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651·654·655번은 직장동료인 대전 625번과 접촉 후 감염됐다.

서울 성북구 585번이 대전에 거주하는 자녀(대전 625번)의 집에 방문한 뒤 자녀(625번)가 감염됐고, 그 후 625번의 직장동료인 651·654·655번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651·654·655번은 외국인으로, 시 방역당국은 이들의 접촉자에 대해 조사 중이다.

652, 653번은 대덕구에 거주하며, 감염 경로는 서로 다르다. 시는 이들의 감염경로를 역학조사 중이다.

656·657번은 부부로, 656번이 서울 강남 모 병원에 입원 당시(현재 퇴원한 상태) 해당 감염자가 입원한 병동에서 확진자가 발생, 병원으로부터 같은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하는 문자를 받고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657번은 배우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들 중 한 명은 대전 지역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밀접접촉자 35명, 단순 접촉자 8명 총 43명을 분류해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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