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15일 대전지역에서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중 8명(53%)은 동료, 3명(20%)은 가족, 1명(7%)은 타지역민으로부터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1명(7%)은 동일공간에서의 접촉이 감염 원인이 됐다. 나머지 2명은 역학 조사 중이다.
시에 따르면 662번, 663번, 667번~672번 확진자는 모두 (직장)동료와 접촉하면서 감염됐다.
서구 거주 30대 662번은 지난 14일 확진된 대전 649번의 직장동료로, 지난 13일 코로나19 의심 증세 중 하나인 콧물 증상이 있었다.
대덕구 거주 40대 663번은 지난 2일 확진된 대전 512번의 직장동료로, 해당 확진자는 동료(512번)가 확진된 2일부터 자가격리 중 15일 오한 증세를 보였고 해제 전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667번~672번은 모두 대전 649번의 직장동료다.
667번, 668번은 유성구 거주 20대로, 각각 7일 기침과 11일 고열 등 의심 증상이 있었다.
669번~672번은 대덕구에 거주하며, 30대 669번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50대다.
660번, 661번, 666번은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확진자로, 각각 660번은 대전 602번, 661번은 대전 513번, 666번은 대전 659번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658번은 부평구 장례식장에 방문한 후 타지역민(부평 396번)과, 664번은 대전 657번과 동일공간에서 접촉하게 되면서 감염됐다.
시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방문 장소 등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