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 관계부처를 방문하는 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3일 박재익 옥천부군수를 비롯한 중앙방문단 3명은 2012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 등을 방문해 옥천읍 마암리 ~ 군서면 금산리 도로개설공사(L=2천m B=8m) 국비 50억 원과 제7대 ~ 제9대 박정희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陸英修, 1925~1974) 여사 기념관 건립비용 40억 원을 비롯한 4개 현안사업의 정부예산 145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또, 관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국도4호선 군북면 이백지구 위험도로 개량공사(L=1.34km B=20m. 4차선) 54억원을 포함한 5개 정부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36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중앙부처 방문단인 박 부군수와 전재수 전략기획팀장, 강호연 참여예산팀장은 상습적인 교통체증 해소와 주민들의 생활만족도 증대를 위해 옥천읍 금구리 184-2번지 일원에서 2011년 1월 시작해 올 연말 완공예정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의 총사업비 35억원 중 10억원의 특별교부세 지원 요청을 한 결과 행안부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기도 했다.
또, 환경부를 방문해 충북도 남부권 최초의 지방산업단지인 청산산업단지(청산면 인정리) 오·폐수처리장(Q=1000㎥/일)의 내년도 소요사업비 45억원 지원 요청에도 호의적인 답변을 얻었다.
이외에도 묘목테마공원 조성사업이 2012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관내 승용차 증가,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경영난이 가중됨에 따라 계획 중인 택시감차보상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국·도비 확보 지원 요청했다.
더불어 옥천국민체육센터(수영장) 및 옥천 군민도서관 준공에 따른 표준정원 24명(수영장 10명, 군민도서관 14명) 증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군이 중점적으로 내년도 주요현안사업에 확보해야 하는 예산(국비)은 ▲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10억원 ▲ 육영수 기념관 건립사업 40억원 ▲ 옥천~군서 도로개설공사 50억 ▲ 청산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 45억 총 4개분야 145억원이다.
박재익 부군수는 “주민이 만들어가는 행복한 옥천을 만들기 위해 현안사업을 살피면서, 정부예산을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건의와 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옥천/최영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