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충주농업기술센터의 한 해 노력이 뜻깊은 결실을 보며 지역 농업의 미래에 청신호를 켰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사업 우수 지방농촌진흥기관상을 비롯한 32개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호우피해와 같은 재난재해 상황에 효율적인 대응책을 마련한 것과 미래 농업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농업재해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기관상 우수 △디지털 영농기술지원 최우수 △비대면 교육 콘텐츠 경진대회 장려 △한강수계관리기금 청정사업 성과평가 우수 등을 수상했다.
센터 직원들도 각자 맡은 업무에 충실함은 물론 농업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에 매진한 결과, 농업환경팀 양미숙 지도사를 포함한 11명이 △식량작물 기술보급 실용화 유공 포상 △재해 대응 분야 유공 표창 △농업기계 산업발전 유공 △고품질 과수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민간인 시상 분야에서도 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지며 농업인 지도자 육성 유공 대통령 표창 등 13개의 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그 외에도 학습동아리 ‘충주로운’이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영상 제작 및 SNS 홍보 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학습동아리 경진대회 장려를 수상하는 등 올 한 해 뜻깊은 결실을 거뒀다.
정진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과수화상병, 집중호우 등 어려운 일들이 이어진 한 해였지만, 형설의 공으로 지역농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기술센터와 농민들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묵묵히 농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 있는 발걸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