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싱그러운 봄을 선사한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9일 '방콕 집콕 콘서트Ⅰ' 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봄을 맞이하는 에너지를 전달한다.
저녁 8시부터 50분간 진행되는 이번 연주는 유튜브 대전시립교향악단 공식 채널 온라인 방송으로 전국 어디서든 PC와 휴대폰 등 온라인 기기를 이용해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외출마저 쉽지 않은 요즘,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이번 온라인 콘서트로 비대면으로나마 시민들과의 접점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관악 앙상블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슈트라우스 Ⅱ세의 '박쥐 서곡', 비발디 '사계' 중 '봄' 등 익숙한 곡부터 풀랑크의 '오보에,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3중주', 멘델스존의 '협연 소품곡 제 2번'과 같이 관악기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곡을 선보인다.
한편,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6일에도 유튜브 대전시립교향악단 공식 채널에서 '방콕 집콕 콘서트Ⅱ'를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