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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대전, 소상공인 매출 '1953억원' 늘렸다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3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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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2.17 13:54
  • 기자명 By. 황아현 기자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 (충청신문DB)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 (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대전시는 지역화폐 온통대전으로 소상공인의 매출이 1953억원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결과는 대전세종연구원이 6개월동안 온통대전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카드매출데이터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서 나타났다.

온통대전 사용현황을 보면 식료품과 일반음식점 사용이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응답자 중 60%가 평소 대형마트·온라인쇼핑을 이용했으나, 온통대전을 사용하기 위해 소상공인 점포를 이용한 것으로 답했다. 온통대전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것.

또 응답자의 82%는 온통대전 사용에 '만족'하고 있었다.

온통대전 사용 이유는 캐시백·소득공제 등 혜택(75.2%), 지역경제 활성화(10.9%), 재난지원금 지급(8.7%), 자영업자·전통시장에 도움(4.8%)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7%는 온통대전으로 지출액이 평상시보다 증가했다고 답했다.

온통대전 캐시백 등으로 계획에 없던 지출을 한 응답자는 28%로 조사됐으며, 70%의 응답자가 추가지출액이 평상시 지출액 대비 10%이내였다고 답했다. 온통대전이 지역 내 소비활동 증대와 소비창출에 효과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온통대전의 소상공인 매출이전 효과도 조사됐다. 온통대전이 출시되지 않았다면 온통대전 사용액의 31.7%는 소상공인 점포가 아닌 대형마트·온라인에서 지출됐을 것이라고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역화폐 발행에 따른 역내소비 전환효과도 확인됐다. 온통대전이 출시되지 않았다면 사용액의 16.8%는 대전 외 지역에서 사용됐을 것이라고 조사된 것.

온통대전으로 인해 역내소비로 전환된 금액은 1038억원이고, 대형마트서 골목상권으로 매출전환된 금액은 1953억원, 캐시백 지급으로 인한 순소비 증가 금액은 1781억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온통대전 발행으로 세수 증대 효과는 종합소득세 42억원, 지방소득세 4억 2000만원이 증가했으며, 순소비 증가로 인한 직간접적인 생산 유발효관 3171억원, 이 중 2172억원이 지역 내 산업의 생산량 증가로 나타났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가 누적되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수단으로 온통대전의 활용성이 커지고 있다"며 "온통대전이 명실상부 우리 대전의 민생경제 브랜드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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