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2년 약 30억원의 국·도·시비를 들여 조성한 박달재 휴양림이 휴식년제를 연장하면서 M케슬 조성공사특혜 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시는 M케슬 조성공사에 따른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소음.진동 등의 민원해소와 박달재 휴양림의 보전과 정비등 그 기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박달재 휴양림을 2년간 휴식년제를 실시하고, 그 후 리모델링을 통해 다시 개장 한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시는 2년간의 휴식년제가 끝났지만 2012년까지 재차 휴식년제를 실시한다고 밝혀 특혜 의혹 논란는 더 불거지고 있다.
여기에, 시는 박달재휴양림의 리모델링에 대한 예산을 한푼도 세우고 있지 않아 보전과 정비를 한다는 목적을 뒷받침 하지 못해 특혜 의혹은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M케슬 공사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멀쩡한 박달재 휴양림을 휴식년제를 실시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복지부 평가에 따르면 전국 청소년 수련원과 유스호스텔, 청소년야영장 등 800여개 시설을 대상으로 운영 프로그램, 시설 및 설비 등 전반에 대한 평가 결과 박달재수련원 14개 시설이 우수시설로 선정됐다.
박달재는 제천의 명소요 전국의 명소이다. 제천을 홍보하고 알리기에 더 없이 좋은 박달재 휴양림을 3년간이나 휴식년제를 실시해 모든 사람들에게 ‘제천’을 잊게 하는것이 아니냐는 시민들의 걱정스런 한숨 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민 한모(43)씨는 “휴식년제가 진정 박달재 휴양림의 보호 및 정비를 위한 것인지 리조트의 영업을 위한 것인지 분명하게 밝혀 달라”면서“박달재는 제천을 대표하는 명소이다. 제천을 알리기 위해 더 활성화는 못할 망정 어떻게 휴식년제를 실시해 폐쇄 위기에 처하게 했는지 시에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특혜를 주기 위해서 휴식년제를 실시한 것이 아니”라며 “아직 예산을 세우지 못해 내년 본예산때 예산을 상정하려고 휴식년제를 연장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 관계자는 “내년에 예산이 세워지면 리모델링을 하고 개장해 예전처럼 제천을 알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천/조태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