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복 군수는 25일 힐링사업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용담댐 수해원인 조사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용담·대청댐 하류 수해원인 조사협의회(위원장 손재권)는 지난 1월 25일 옥천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와 지난달 2월 9일 금산에서의 2차 정기회의에 이어 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정부·지자체 추천 전문위원, 주민대표, 외부 자문위원 등이 참여해 수해원인 조사 용역의 세부 추진에 대한 보완사항 및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세복 군수는 “작년 8월 용담댐 방류로 유례없는 침수피해로 주민들의 막대한 재산 피해가 있었다.”며 “그간, 용담댐 방류피해 4군 범대책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해 피해보상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과, 실질적 보상을 위해 관계부처 방문 및 전군민 서명운동에 이어 특별법 제정 건의까지 여러가지로 노력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댐방류 피해의 발생 현황과 원인, 개선 대책 등을 다루는 환경부 주관의 수해원인 조사 용역은, 오는 6월까지 6개월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용담댐 등의 방류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신속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법안인 ‘환경분쟁 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은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