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혜자는 지난달 21일 초평면 영구리 주택에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박모(남, 73) 씨로, 경제적인 수입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이며, 부인 최모 씨(여, 70)도 청력장애를 앓고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소방서와 기술원 관계자는 119천사안전기금과 피해지원금 100만원을 모아, 영구리 마을회관에서 성금을 전달했다.
현재 화재피해 일가족은 마을회관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119천사안전기금은 충북도 소방공무원이 자발적인 참여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금을 적립해 취약계층의 긴급생활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소방산업기술원에서는 피해지원금을 모금해 화재피해주민에 대한 생계 지원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강택호 서장은 “천사지원금 모금 및 전달은 화재피해 주민의 생계 위기에 대비하고, 지역사랑 실천과 나눔 문화 운동을 선도하기 위해 시작된 일”이라며 “이번 모금 전달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