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희토류 산업현황 및 생산자와 수요자 입장에서의 희토류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 발제 후 충북도의 친환경 희토류 첨단소재 산업육성을 위한 산·학·연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주요발제 내용으로는 충남대학교 이종현 교수의 희토류 등장과 탄소중립시대 과제를 시작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경태 박사의 국내 희토류 산업현황, 지론텍 류홍렬 대표이사의 한국과 호주의 희토류 상생, 자화전자 김효준 연구소장의 영구자석의 희토류 수요현황과 전망을 소개했다.
발표자들은 “현재 주요 국가에서 희토류를 국가 전략자원으로 지정하여 수출을 통제하는 등 자원 무기화 정책으로 세계적으로 무역 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외의존형 산업구조 탈피를 위한 차세대 소재부품의 필수 소재인 희토류 포럼을 개최한 것은 충북이 21세기 첨단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지속성장에 기여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희토류는 우수한 화학성질(열전도·자성)로 전기차 엔진, 배터리, 스마트폰, F-35전투기, 태양광셀, 풍력터빈 등 첨단산업 및 친환경 분야에 활용된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약 80% 차지, 대외수출금지에 따라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국내 희토류 수입은 약 6935만 달러, 그 중 중국산이 42% 해당한다.
남창현 충북과학기술포럼 회장은 “희토류가 충북의 미래 신성장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며 희토류 산업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최근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유치,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호주ASM 투자유치 협약(6000만불) 등 충북에 희토류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며 “오늘 포럼에서 논의·제시된 다양한 육성 방안들이 향후 충북의 희토류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