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군민의 정보보호와 권익강화를 위해 각종 민원신청·해결 시 SMS(단문자서비스)로 진행상황을 알려주는 ‘민원행정 알리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9년 9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군은, 3700만원을 들여 처음 7개분야에서 현재 모든 민원행정부분에 걸쳐 시행하고 있다.
‘민원행정알리미’는 각 부서에 신청돼 있는 주민의 각종 민원을 접수에서부터 처리되기까지의 처리과정을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이용해 자동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주민 맞춤형 행정서비스다.
서비스되는 항목은 복지·민방위·인터넷 민원·위생·보건행정, 주민등록, 지방세, 건축행정 등의 민원서류 접수 및 해결 시 민원인들에게 진행상황 등을 알려준다.
특히, 주민등록표 등·초본과 인감증명서 발급시 이해관계자(제3자) 등이 등·초본을 교부하는 경우 즉시 본인에게 SMS로 알려 개인신상보호에 유용하다는 분석이다.
이수희(52·대전 목동) 씨는 “사업을 하다보니 제때에 시간을 낼 수가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문자로 진행상황을 알려주니 제 시간에 맞춰 일을 볼 수 있어 참 편리한 제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점점 SMS 서비스 건수가 늘어나는 추세며,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 주민들의 개인정보보호는 물론, 민원을 신청한 주민들의 시간과 경제적인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9월부터 시작한 ‘민원행정 알리미’서비스는 한달 평균 2만5000여건이 실시되고 있다.
옥천/최영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