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학교에 따르면 한국야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퇴임한 김응용 전 감독은 지난 13일부터 매주 2회씩 본교 방과 후 야구교실을 지도하고 있다.
김 전 감독은 “야구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있지만 배울 여건이 안 되는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을 실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민수 교장은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는 것이 필요한 시기에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배움과 즐거움의 시간을 준 김 전 감독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부 물품은 스포츠투아이(대표 이기주)로부터 후원받은 야구공 500개, 보호 장구, 배팅 티 타격연습기 등 야구교실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