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모든 주민들이 책을 비롯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문화공간인 ‘옥천군민도서관’을 내달 7일 개관한다.
군은 평생학습을 통한 ‘책 읽는 옥천군’을 만들기 위해 ‘옥천군민도서관’을 7월 준공하고 내달 개관식을 갖게 됐다.
군은 2009~2011년 48억을 들여 옥천읍 문정리 336번지(관성로4길 10)에 연면적 2772㎡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의 모든 군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군은 이 도서관에 주민 누구나 손쉽게 책을 접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2만3000여권의 도서를 마련하고 ▲지하1층 - 다목적실, 평생학습실 ▲지상1층 - 어린이자료실, 어린이학습실, 노인장애인실, 전시홀, 북카페 ▲지상2층 - 디지털자료실, 보존자료실, 자유학습실 ▲지상3층 - 종합자료실, 그룹스터실 등 여러 가지 자료와 시설(시스템)을 갖춘 도서관을 열게 됐다.
도서를 비롯한 자료의 열람 및 대출은 무료로 하고 1회 3권까지, 대출기간은 14일 이내로 하며 다목적실 등 부속시설은 사용횟수와 시간에 따라 사용료를 지급해야 한다.
이용시간은 어린이·디지털·종합자료실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학습실은 오전 7시부터 오후10까지다.
이 도서관은 자료의 수집·정리·보존 및 정보의 제공뿐 아니라 강연회, 전시회, 독서회, 문화행사 관련 행사도 개최하게 된다.
또, 타 지역 도서관과의 협력 ·교류와 관내 작은 도서관을 지원하기도 한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 도서관 개관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독서환경을 만들어 주고 다양한 지식·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모든 주민들의 많은 이용으로 마음과 생각을 살찌우는 진정한 군민도서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지역의 주민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10월7일 오후 2시 옥천군민도서관을 개관하게 된다.
옥천/최영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