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지난해 11개 시·도에서 모범관리단지로 선정한 22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위원회에서 1차 서면 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실시, 지난 20일 최우수 단지 1곳과 우수단지 5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심사 항목은 일반관리(투명한 관리비 운영 등), 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자발적인 주민참여 등), 재활용·에너지 절약, 그 밖의 우수사례(근로자 상생, 코로나19 대응 등) 등 5개 항목이다.
우수단지로 선정된 버드내마을 아파트는 폐우산을 수거·수리해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등 노인정 주도로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경비원·미화원에 우수직원 표창 등 근로자 상생에도 노력하는 등 월 2회 단지 주변 쓰레기 줍기와 칼 갈아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김경헌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코로나19로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공동주택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 중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이러한 우수 관리단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시상하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를 선정, 장관상을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