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시, 어린이집연합회와 코로나19·아동폭력 대응나서

어린이집 방역수칙· 보육교직원 예방접종 등 돌봄 공백 최소화 협조 당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5.10 16:57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시어린이집연합회 임원진 12명과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따른 어린이집 방역과 아동학대 예방 등 어린이집 운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애란 대전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등 불미스런 사고로 인해 송구스럽다”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의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동복지법 제 3조 제 7호에 따르면 아동학대의 개념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

아동학대는 적극적인 가해행위뿐만 아니라 소극적 의미의 단순 체벌 및 훈육까지 아동학대의 정의에 명확히 포함하고 있다.

이는 ‘아동의 복지나 아동의 잠정적 발달을 위협하는 보다 넓은 범위의 행동’으로 확대해 신체적 학대 뿐만 아니라 정서적 학대나 방임, 아동의 발달을 저해하는 행위나 환경, 더 나아가 아동의 권리보호에 이르는 매우 포괄적인 경우를 규정하고 있다.

이애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보육교직원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사기도 많이 저하돼 보육교직원을 위한 힐링프로그램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대해 허태정 시장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검사로 현장의 부담이 크겠지만, 영·유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로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시에는 1124개소 어린이집에 2만9128명 보육아동, 보육교직원 9486명이 있다.

코로나19예방접종시행추진단에 따르면 유치원·어린이집과 초등학교(1~2학년)교사의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 예약도 시작됐다.

유치원·어린이집과 초등학교(1~2학년)교사 백신 접종 사전예약은 오는 13일부터 내달 3일까지이고 접종기간은 내달 7일부터 19일까지다.

시는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을 시작으로 지난 5일 기준 1차 9만 9812명, 2차 7801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의료인에 대해서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1, 2차 모두 완료했다.

접종센터에서 이뤄진 노인시설 대상자 5000명도 1, 2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75세 이상 어르신 중 동의자 6만 8858명 중 1차 3만 6287명(52.9%)도 접종을 완료했다.

또 시는 지난 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2차(1차 접종 후 21일) 접종을 위해 1차 접종을 안배해 진행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린이집 운영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영유아 보육을 위해 협심하고 있는 연합회 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연합회와 함께 다양한 보육사업 지원을 위해 보다 나은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