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7시 제천 비행장에서 열린 드라이빙 콘서트는 (사)대한가수협회와 (재)제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 제천시 후원으로 진행됐다.
개그맨 김학도의 사회로 가수 조항조와 크라잉넛, 울랄라세션, 이자연, 강혜연 등이 참여하여 뜨거운 무대를 선보인 이날 공연장에는 300여 대의 차량이 몰리는 등 대 성황을 이뤘다.
2회를 맞은 드라이빙 콘서트는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공연 관람 사전 예약이 이틀 만에 조기 종료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재단은 비대면이라는 공연 취지에 맞도록 차량 탑승자 발열체크부터 마스크 착용 유무 확인 등 철저한 코로나 19 방역지침 준수 하에 콘서트를 진행했다.
또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공연 영상을 송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1월 첫 선보인 드라이빙 콘서트는 관내 코로나 19 의료기관인 서울병원, 명지병원, 제천시 보건소 직원 등 지역 위료 진을 위해 개최됐다.
하지만 올해 공연은 문화 소외계층인 제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제천 장애인 종합복지관에 우선 참여 신청을 받고 이후 일반 시민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대면 공연에 목마른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