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충남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충남의 6월 제조업 업황전망BSI은 전달(83)보다 3p 상승한 86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6월 업황전망BSI도 73으로 전달(71)보다 2p 상승했다.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나타내며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미만이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반대는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고 분석된다.
항목별 지수를 살펴보면 제조업 6월 전망치는 매출은 전월보다 2p 떨어진 95을 기록했다.
채산성은 82로 전월보다 2p 상승했으며 자금사정은 78로 전월보다 5p 하락했다.
비제조업 6월 전망에서는 매출이 전달보다 1p 오른 81로 조사됐다.
채산성은 79, 자금사정은 76으로 전달보다 각각 4p, 2p가 떨어졌다.
대전충남지역 기업들은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인력난·인건비 상승을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제조업 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은 불확실한 경제상황(22.5%)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원자재 가격상승(15.1%)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2.3%)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내수부진(21.5%), 불확실한 경제상황(1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