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군에 따르면 진천의 책 사업은 올해로 4년째 진행 중이며, 지역 주민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책 읽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독서문화진흥 운동이다.
올해 진천의 책에는 일반부문은 김헌 작가의 ‘천년의 수업’, 청소년부문은 이금이 작가의 ‘알로하, 나의 엄마들’, 아동부문은 우성희 작가의 ‘기다려, 오백원!’이 선정됐다.
책은 지난 2월 군민이 추천한 도서 145권을 대상으로 내부선정단의 1차 후보도서 선정, 도서관운영위원회 심의와 온·오프라인 주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결정됐다.
‘천년의 수업’은 문명의 근원 그리스 로마에서 찾은 위대한 질문과 응답을 통해 인생의 지혜와 통찰을 이야기하고 있다.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일제강점기에 각자의 사정으로 하와이에서 살게 된 세여자의 인생 여정을 다뤘다.
‘기다려, 오백원!’은 상처를 보듬어주는 가슴 따뜻한 4가지의 동화가 담긴 책이다.
군은 진천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독서릴레이 ▲독서토론회 ▲작가와의 만남 ▲전국 글쓰기 공모전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책은 3일부터 군립도서관,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 광혜원도서관 각 자료실에서 독서릴레이 신청 후 읽을 수 있으며,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독서를 통한 마음이 풍성한 군을 조성하기 위해 진천의 책 알리기에 적극 나서겠다”며 “이번에 선정한 책에 군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