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대전시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을 대전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계획안을 내놨다.
지용환 시민공동체국장은 9일 브리핑에서 “‘과학기술 기반 대전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통합과 혁신, 성장과 포용의 대전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운영’을 사업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지 국장은 “추진전략으로 사회적 경제혁신플랫폼 구축, 과학기술 기반 특화사업 시행, 사회적 경제 기업 육성과 고도화, 혁신 기반의 연구교육 강화, 사회적 경제 마케팅 홍보 강화 등 5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전략에 대한 세부 사업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중점을 둬 추진할 특화 사업으로 대전시 사회적 경제 당사자 조직과 중간지원 조직의 의견을 반영해 주요 사업을 선정해 마련했으며 추가로 전체 기업인 대상 설문 조사와 워킹 그룹 운영 등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 하고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특화사업으로 대덕특구 등 대전 지역의 고경력 은퇴 과학자 자원을 활용해 기술 이전과 사업화 지원, 창업 상담 등을 진행한다.
지역 내 의료·바이오 관련 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특히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을 중심으로 탄소 중립의 가치를 담은 스마트 팜 기술 교육 시행으로 기술 창업과 미래 농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혁신과 발전을 위한 의제 발굴과 문제 해결 과정으로 공유 가치를 실현하는 시민참여 리빙랩을 운영해 기업이 참여해서 환경, 교통, 복지, 주거 등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동구 가양동에 위치한 옛 보건환경연구원 부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8641㎡ 규모로 내년 6월 착공해 다음해 9월 준공된다.
입주지원공간(당사자, 사회적 경제 기업 등), 회의·교육공간(네트워킹과 교육), 연구·실험 공간(제품 연구개발실, 공동작업실), 지역특화공간(제품 전시 판매장, 편의 시설)등이 자리잡게 된다.
혁신타운 건축사업은 지난달 21일 건축 설계 공모에서 5개 업체가 신청 했고 7월 말에 설계안 접수 후 공모 심사를 거쳐 최종 설계안을 확정해 기본·실시 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지용환 국장은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을 지역 사회적경제의 협업.혁신을 위한 인적·물적 허브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대전시의 사회적가치 실현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초석이 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