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긍정은 상승, 부정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TBS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5~26 양일간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긍정 42.9%, 부정 54.2%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긍정 평가는 4.4%p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3.7%p 하락했다. 긍-부정 간 차이는 11.3%p로 지난주 대비 8.1%p 줄었다.
긍정 평가는 ▲40대 ▲광주·전라 ▲화이트칼라층 ▲진보성향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0세 이상 ▲대구·경북 ▲자영업층 ▲보수성향층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2%, 더불어민주당 34.0%로 더불어민주당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어 ▲열린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9.4%였다.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은 변동이 없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4.6%p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 ▲대구·경북 ▲자영업층 ▲보수성향층 ▲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 평가층에서 높았다. ▲20대 ▲광주·전라에서 상승했다. 반면 ▲30대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에서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0대 ▲광주·전라 ▲화이트칼라층 ▲진보성향층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층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50대·30대 ▲광주·전라 ▲보수성향층에서 상승했다.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순이었다. 지난주 대비 이 지사은 3.4%p 상승한 반면 윤 전 총장은 5.6%p 하락했다. 이 전 대표도 0.7%p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 ▲대구·경북 ▲자영업층 ▲보수성향층 ▲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 평가층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주 대비 5.6%p 하락했다. ▲남성 ▲60세 이상·30대 ▲서울·부산·울산·경남 ▲학생·가정주부 ▲보수성향층에서 하락했다.
이 지사는 ▲40대 ▲인천·경기 ▲화이트칼라층 ▲진보성향층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3.4%p 상승했다. ▲30대 ▲대구·경북 ▲화이트칼라층 ▲정치 이념 성향 잘 모름층 ▲국정수행 평가 잘 모름층에서 상승했다.
범 진보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 ▲이 전 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 의원 ▲정세균 전 국무총리 ▲심상정 의원 ▲이광재 의원 순이었다. ▲적합후보 없음은 13.3%였다.
범 보수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 전 총장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재형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순이었다. ▲적합후보 없음은 13.4%였다.
한편 이번 한사연 정기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지난 25~26 양일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2%다. 2021년 5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