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19년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사고 등을 겪으며 △유해화학물질 정보공유시스템 운영 △대산공단 종합안전진단 추진 등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해왔다.
2월에는 환경부 주관 화학사고 대피장소 안내표지판 설치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명지초, 서산중, 서산시민체육관 등 8개소를 화학사고 대피장소로 선정했다.
화학사고 대피장소는 화학물질 유·누출로 주민대피 명령이 발령될 경우, 지역주민이 긴급하게 인체노출 등의 위험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실내 대피장소다.
시는 대피소의 역할과 활용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인근 대피소를 익힐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한 대민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종민 환경생태과장은 “관내 규모가 큰 석유화학단지가 있어 화학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한다”며 “시민들은 생활반경에서 가까운 대피소를 필히 파악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