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거리두기 1단계를 시행중인 충남도가 단계 상향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의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2~3일 내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일주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논산훈련소 발 집단감염 영향으로 24.4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7일 논산훈련소 발 확진자가 50명이 발생했으며 훈련병과 의무실 종사자 등 3937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김 실장은 “논산훈련소발 집단감염 등 도내 확진자 발생상황은 보면 타 지역 유입이 대부분”이라면서 “현재까지 지역 사회와 연관성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논산훈련소의 경우 시설 특성상 폐쇄성이 높아 핀셋 방역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염 확산을 대비해 선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도민들께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