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가 역점추진하는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이 속도가 붙고 있다.
시는 9일 운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갖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날 운산면 지역주민 및 기관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본계획 용역을 맡은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종합기술본부가 주관했다.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은 2026년까지 운산면 신창리 산15-2번지 일원에 사업비 260여억 원을 투입해 자연휴양림, 유아·치유숲, 산림교육센터 등 산림복지단지와 수목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9월 필요토지 242ha의 땅을 확보하고 12월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계약했으며, 현재 진입로 및 주차장 부지 매입 등의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1단계 사업인 자연휴양림 조성과 관련해 산림청으로부터 가야산 자연휴양림이 지정 고시되기도 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기본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오는 9월 주민의견 수렴을 토대로 중간보고회 및 시민공청회를 다시 한번 열고 11월 최종 보고회 등을 통해 12월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계획이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 중 서산 가야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에 본격 착공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