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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내년부터 ‘미르숲’ 직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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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12 15:43
  • 기자명 By. 김지유 기자
미르숲 전경 (사진=진천군 제공)
미르숲 전경 (사진=진천군 제공)
[충청신문=진천] 김지유 기자 = 진천군은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사업인 미르숲 조성이 올해 말 완료돼 내년부터 군이 직접 관리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0년 현대모비스의 공모를 통해 진행됐으며, 4개 자치단체 중 군이 최종 선정됐다.

숲 조성을 위해 현대모비스는 사회공헌사업비로 100억원을 기부했으며, 군은 초평면 화산리 산7-1일원 군유림 108ha를 대상지로 제공했다.

또한, 자연환경국민신탁은 사업 시행 주체로 2012년부터 10년간 숲 조성과 관리를 담당했다.

사업은 1단계 군, 현대모비스, 자연환경국민신탁 사업협력기관 MOU체결(2012년), 2단계 자연휴양림 지정, 행정절차 이행, 기본계획, 실시설계(2014년), 3단계 자연상생 철학의 숲(자연생태교육관, 습지, 명상숲길), 식생경관디자인․야외음악당 조성(2015년)을 했다.

아울러 4단계 임도 휴게공간과 약속의 숲 조성(2016년), 5단계 요정, 거울의 숲 조성(2017년), 6단계 숲 활용 프로그램 단계적 운영, 숲 유지관리(2021년)의 과정을 거쳐 추진됐다.

조성된 미르숲은 진천 대표 관광지인 농다리, 초롱길, 하늘다리와 연결되면서 전국적인 생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2015년 개장 이후 야외음악당에 양희은, 이은미, 박미경 등 유명 가수들이 찾아 공연을 펼치면서 ‘미르숲 음악회’는 주민들의 힐링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더불어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매년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군은 현재 자연환경국민신탁 운영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지속적인 숲 이용 활성화를 위한 보완사업 추진을 위해 현대모비스, 국민신탁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르숲이 조성돼 여러 관광지와 연계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힐링 공간이 완성됐다”며 “미르숲 인수 후에도 특화된 자연체험, 음악회, 자연휴양지를 지속해서 운영해 찾고 싶은 장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르숲은 순 우리말인 ‘미르’와 ‘숲’을 합쳐 이름을 붙였으며,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친환경 생태숲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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