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지난 17일 대전 서구 동안동 태권도학원에서 시작된 연쇄 확진자는 27일 오후6시 기준으로 누적 216명이다.
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상향된 이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모두 43명이다.
시에 따르면 전날 낮 47명에 이어 밤사이 24명이 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일 이후 1주일간 총 485명으로, 하루 69.3명꼴이다.
이 기간 60명 미만 확진자가 나온 날은 54명이 확진된 24일로 단 하루다.
70명 넘게 확진된 날이 20일 73명, 21일 81명, 25일 71명, 26일 71명으로 나흘간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대전지역 거리두기 조치는 이날부터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됐다.
시는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내달 8일까지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2명으로 제한된다.
유흥·단란주점과 클럽(나이트)·감성주점·헌팅포차 등은 영업 할 수 없다.
운영시간 제한이 없던 학원·영화관·공연장·PC방·콜라텍·무도장·홀덤펍 등도 오후 10시면 문을 닫아야 한다.
식당·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할 수 있다.
모든 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49명 미만, 종교시설은 수용 인원 10% 이내에서 19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