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7월 말 어촌뉴딜300 자문위원과 총괄조정가, 군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하반기 현장자문을 완료하고 물양장 및 부잔교 설치와 야간경관 정비 그리고 바지락 페스티벌 개최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안면읍에 위치한 황도는 황무지에서 황금의 땅으로 탈바꿈했다 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매년 붕기풍어제 개최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올해 어촌뉴딜300 사업지로 마검포항과 함께 선정됐으며, 군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나서 황도항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29일 현장자문을 통해 어항진입로 보수와 바지락 작업장 조성, 어장 진입로 연장, 브랜드 및 캐릭터 개발, 온라인 홍보시스템 구축, 바지락 명품화 컨설팅 등을 추진키로 하고 올해 하반기 중 해양수산부에 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현장자문을 통해 나온 사업들을 적극 살핀 후 지역의 잠재력을 활용해 정체성을 확립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촌뉴딜300 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해양수산부가 주관해 2019년부터 실시 중이며 국비 70%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