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은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을 가진 꽃이다.
시는 시민들에게 도심 내 아름다운 녹화 경관 제공을 위해 6000㎡면적에 5종류의 백일홍 10만 본을 식재했다.
이번 달 개화를 시작한 비행장 백일홍 향연은 오는 9월 말까지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비행장 활주로 양옆에 식재한 해바라기 꽃이 이달 중순 경 개화를 시작할 것으로 보여 백일홍과 아름다운 해바라기 꽃의 향연은 가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19로 지친 시민들이 백일홍 꽃을 보고 즐기며 잠시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녹화공간을 조성해 콘크리트가 가득한 도심을 녹색과 휴식의 여유가 있는 장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비행장은 글로벌 그룹 BTS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꽃 밭을 조성하며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제천의 또 다른 이색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