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시민 주차타워 확장 건립을 위한 시공업체를 선정했지만 주요 자재인 H형강이 대외적 사정에 의해 조달 수급이 되지 않아 공사가 중지된 상태였다.
시는 기존 H형강 조달 구입을 자체구입으로 변경해 수급이 용이하도록 조치했다.
10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주차타워는 지상 6층 7단, 부지면적 3405㎡ 규모다.
기존 350면에서 총 480면으로 주차면을 확장하고 자연치유도시 제천에 걸맞게 조경시설도 갖추게 된다.
본격적인 공사로 현장 주변인 예원 빌딩 사이의 도로(소로 2-198호선)는 공사기간 중 통행이 불가하다.
또 기존 주차장도 이용할 수 없어 시민들의 불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 및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사 기간 동안 (구) 동명초등학교 앞 동명로(63대), 옛 중앙 곡자 자리 명동주차장(44대), 쌈지주차장 6개소 104면 등 총 211면을 무료로 운영한다.
쌈지주차장 위치는 명동 174-1번지(43대), 의림동 47-4번지(7대), 중앙로 1가 111-12번지(16대), 명동 8-20번지(8대), 명동 138-2번지(10대), 강제동 851번지(20대)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타워 확장 공사 및 무료 주차장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교통과(043-641-6354)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천 시장은 “사업의 본격 추진에 따라 원도심 주차환경개선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기간 중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