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에 따르면 광복절인 15일 낮 24명에 이어 밤사이 7명이 더 확진됐다. 모두 31명.
이 수치는 지난달 27일부터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향 이후 20일만에 가장 적은 확진자 수다.
4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지난달 12일 확진된 31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는 21명이 확진됐다.
9일부터 15일까지 최근 1주일간 지역 확진자는 총 321명으로, 하루 평균 45.9명 확진됐다.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인구 10만 명당 하루 4명·대전은 60명) 아래로,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들었다.
시에서는 지난달 27일 거리두기 조치 4단계 격상 뒤에도 지난달 30일 하루 확진자가 86명까지 치솟았다.
대전지역 거리두기 4단계 조치는 오는 22일까지 유지된다.
최근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산은 대규모 집단 감염보다 가족·지인 간 접촉에 따른 산발적 연쇄 확진 양상을 보이는데, 대부분 최초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멈추기 위해서는 잠시 멈춤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잠시 사적모임과 여행을 자제하고, 휴가지에서 돌아온 시민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