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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제천시장, SNS 속 제천 비행장 폐쇄 의혹 직접 해명…추진위의 '비행장 폐쇄'는 군사시설로의 폐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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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8.24 11:25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제천비행장 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우체국 인근에 게첨한 현수막, 현재는 철거된 상태다. (사진=조경현 기자)
제천비행장 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우체국 인근에 게첨한 현수막, 현재는 철거된 상태다. (사진=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최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제기됐던 다양한 의혹에 대해 이상천 제천시장이 해명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23일 개인 SNS를 통해 "제천 비행장 용도 폐쇄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의 활동을 지지한다"며 "범시민추진위원회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고 많은 시민들이 호응하는 동시에 다양한 관점의 이견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90년대 관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시민과 전임 시장들의 제천비행장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리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면서 "대규모 꽃밭 조성 및 이벤트 공연 행사 등을 개최하는 등 유효하고 전략적인 실적을 상당기간 축적해 왔다"라고 피력했다.

또 "제천 비행장을 되찾기 위한 노력은 이어져야 한다"며 "현재 추진위가 목표 하고 있는 제천비행장 용도 폐쇄는 군사 시설로의 기능 폐쇄와 다시는 출입과 통제를 받지 않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현직 시장으로서 용도 폐쇄라는 행정적 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의 일선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현 단계에서 제천비행장의 향후 활용방안 논의는 시민과 여러 지도자들께 맡기는 것이 여러모로 옳은 처신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저 또한 시민의 일원으로서 제천비행장이 시민들께 되돌려져야 함에 공감한다"며 "추진위의 활동은 제천시에는 강력한 행정 동력이 되고 국방부에도 매우 중요한 명분이 될 것으로 믿는다, 멀지 않은 날 우리들의 땅 어디에서든 완전히 자유롭게 활보할 수 있기를 꿈꾸며"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 시장의 이 글은 최근 한 SNS상에서 제기된 '제천비행장 폐쇄'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지난 9일 제천지역 주요 시민사회단체 인사, 세명대학교, 대원대학교, 지역 학계 인사 등 42명으로 구성된 '제천비행장 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시내 곳곳에 '제천비행장 시민 품으로', '제천비행장 폐쇄' 등의 글이 담긴 현수막을 게첨 했다.

이를 두고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비행장이 왜 갑자기 흉물 덩어리가 되어서 당장 없애지 않으면 안 될 것처럼 현수막도 붙고 그럴까요~'라는 글이 올라와 댓글 등을 통한 찬반 논란이 팽배했다.

이에 시는 공식 입장을 밝히고 범시민 추진위에 시내 지역에 설치된 현수막 철거를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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