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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18억 투입 안흥외항 어선 승하선 시설 추진

국가어항임에도 어민 안전 위해 군이 직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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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8.24 12:32
  • 기자명 By. 류지일 기자
태안군이 총 18억 원의 사업비로 지역 어민들의 숙원인 안흥외항 어선 승하선 시설 설치 사업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4월 안흥외항 사고 복구현장을 점검 중인 가세로 군수와 양승조 충남도지사(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총 18억 원의 사업비로 지역 어민들의 숙원인 안흥외항 어선 승하선 시설 설치 사업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4월 안흥외항 사고 복구현장을 점검 중인 가세로 군수와 양승조 충남도지사(태안군 제공)
[충청신문=태안] 류지일 기자 = 태안군이 국가어항인 안흥외항에 어선 승하선 시설 설치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선박화재 피해를 입은 안흥외항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어항인 안흥외항의 경우 국가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설치에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태안군이 직접 나선 것.

군은 어선 승하선 시설 설치를 위해 정부에 특별교부세 지원을 적극 건의해 지난달 1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으며, 군비를 더한 18억 원의 사업비로 시설을 신속히 설치키로 하고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곧바로 내년 1월 사업을 발주해 내년 말까지 승하선 시설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실의에 빠진 피해민의 생계안정을 위해 예비비를 투입해 43명의 선주와 선원에게 생계비 1억 3552만 원을 지급하고 가세로 군수 사비 1000만 원과 군 공직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132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피해 어민 지원에 적극 힘써왔다.

또한, 피해 어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예비비 10억 원을 들여 침몰 및 전소 선박을 모두 인양하고 수중 화재 침전물을 모두 제거하는 등 사고의 빠른 복구에 앞장서왔다.

가세로 군수는 “어민들의 고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군에서 직접 어선 승하선 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어민들이 마음놓고 조업에 나설 수 있도록 내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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