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독지가는 불정면 맞춤형복지팀에 ‘우리동네 십시일반’ 후원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다며 면사무소 문을 두드렸다.
불정면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하는 ‘우리동네 십시일반’ 캠페인은 여럿이 힘을 합해 작은 나눔을 실천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캠페인이다.
이번 익명의 후원자는 ‘우리동네 십시일반’ 캠페인 12번째 참가자이다.
후원자는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고 조용히 후원하기를 원한다며, “관내 어렵고 힘드신 분들을 위해 써달라”는 말과 함께 후원금이 담긴 봉투를 전달하고 떠났다.
이에 이남주 불정면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과 온정을 베푼 익명의 기부천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선한 영향력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희망을 주고 있다”며 “기부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쓰일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탁받은 200만원은 불정면 저소득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