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찰청에 따르면 평온한 추석 연휴를 위해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단계에 걸쳐,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조치에 대응하며 평상시보다 증가하는 치안 수요에 대비하여 종합치안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13일부터 17일까지 1단계 기간에는 범죄예방진단팀이 중심이 되어 소규모 금융기관 및 금은방, 편의점, 무인점포 등을 대상으로 범죄 취약요인 점검 및 홍보에 집중한다.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학대우려아동에 대한 전수 모니터링 및 관련 기능 간 정보공유로 연휴 기간 사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전자발찌 훼손 관련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성범죄 전력자에 대한 대응 강화를 위해 소재불명자 집중 검거 및 고지ㆍ공개 대상자 일제점검도 추진한다.
또한, 대형마트ㆍ재래시장 등 명절 준비로 혼잡이 우려되는 장소에 대한 교통관리에 집중하여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어서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8일부터 22일까지 2단계 기간에는 확인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관할ㆍ기능 불문 총력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살인ㆍ강도 등 강력범죄는 물론, 가정폭력ㆍ아동학대ㆍ성범죄 전력자 관련 사건 대응에 만전을 기한다.
이밖에도 귀성·귀경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7부터 22일까지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이 기간동안 1일 경찰 181명, 헬기 및 순찰차 등 134대를 동원 고속도로·국도 주변상습 정체교차로 등 혼잡구간 95개소에 대해 소통위주의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다.
특히, 고속도로순찰대에서 운용중인 암행순찰차(총 3대, 국도 1대 포함)와 헬기(1대), 드론(2대)를 활용, 경부고속도로·1번국도 등에서 △갓길통행 △버스전용차로 위반 △얌체운전을 계도․단속하고 △헬기를 이용, 항공 영상단속 및 안내방송을 통해 고속도로 및 국도에서 원활한 소통을 유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