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립대전현충원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추석 명절 기간 국립묘지 참배객 밀집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참배객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묘역과 둘레길, 셔틀버스 운행도 중지된다.
다만, 야외묘역 참배에 대해서는 불가피한 경우(기일·삼우제·49재 등)에 한해 사전예약(9월 8일 ~ 16일)을 받아 방문을 허용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추석명절 기간에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콜센터(☏042-718-7181~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추석 명절 연휴 기간 국립묘지로의 이장은 중단되나, 작고하신 분에 대한 안장 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이러한 현장 참배의 일시 운영 중단에 따른 유가족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온라인 참배 서비스’를 운영한다.
먼저 국립대전현충원 누리집에 있는 ‘사이버 추모관’을 통해 직접 방문하지 않고 ‘사이버 참배’와 ‘추모의 글쓰기’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추석 명절 국립묘지 입장 제한으로 참배가 어려운 유가족 편의를 제고 하기 위해 ‘헌화 및 참배사진 전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전문 집례관과 의전단이 안장자 묘소를 찾아가 직접 헌화와 참배를 하고 그 장면을 사진에 담아 유가족들에게 휴대폰으로 전송하거나 메일로 전달할 예정이다.
국립대전현충원 콜센터를 통해 8일부터 접수한 ‘헌화 및 참배사진 전송 서비스’는 10일까지 171건이 접수됐으며, 추석 당일 일괄 전송할 예정이다.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대전현충원 운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우 원장은 “보훈가족과 국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추석 명절 연휴 기간 국립묘지 운영 중단에 대해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사이버 참배와 헌화 및 참배사진 전송 서비스 등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