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추석연휴, 대전 코로나19 확진자 중 돌파감염이 증가한 가운데 집단 감염 양상도 보이고 있어 시 방역 당국은 바싹 긴장하고 있다.
이동한 보건복지국장은 21일“돌파감염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니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며 “코로나 19 증상이 발현되면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했다.
전날 확진자 44명 중 11명이 돌파감염이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21일 유성구 한 택배회사 물류센터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집단 감염 확진자 수는 19명이 됐다.
지난 10일 불거진 동구 요양원에서도 간병인 1명이 확진돼, 누적 감염자는 19명이 됐다.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24일만 이다.
확진자는 17일 44명, 18일 48명, 19일 49명, 20일 44명으로 추석을 전후해 40명대 확진자를 유지했었다.
시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와 임시선별검사소 축소 운영 등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1주일간 지역 확진자 수는 총 280명으로, 하루 평균 40명이다.
21일까지 인구(145만 4011명)대비 1차 접종률은 69.4%, 접종 완료자는 40.5%다. 18세 이상 1차 접종률은 82.3%, 2차 접종률은 48%다. 총 누적확진자는 6568명이다.
전체 누적 확진자 중 해외입국자는 1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