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전대에 따르면 가정전문간호전공 교육을 마친 석사생 5명이 7월 11일 1차 시험, 8월 22일 2차 최종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이 자격을 갖추면 의료기관이나 지역사회 내 간호 대상에게 상급 수준의 전문적 간호를 자율적으로 제공하고 환자·가족 및 일반간호사·간호학생 등 타 보건의료인력을 교육하며 실무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현재 의료법에서 인정하고 있는 전문간호사 분야는 보건, 마취, 가정, 정신, 감염관리, 산업, 응급, 노인, 중환자, 호스피스, 종양, 임상, 아동 총 13개이며 대전대는 이 중 '가정' 분야 시험에 응시했다.
전은영 교수는 "합격한 석사생들은 환자가 있는 가정에 방문해 가정간호 계획을 수립하고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병원, 보건소, 장기요양기관, 건강보험공단 등 지역사회와 재가서비스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정전문간호사 과정은 대전대를 포함한 전국 5개 대학교에만 개설돼 있다. 대전대는 지난 2008년부터 가정전문간호사 과정을 운영해 지속적으로 가정전문간호사를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