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4일 진천에서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온 이후 해외 입국자 3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7일과 18일 미국에서 각각 입국한 30대와 20대, 지난 19일 캐나다에서 입국한 20대가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도내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고 있다.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달 4일 진천에 거주하는 70대 외국인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8∼29일 오미크론 연쇄 감염이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의 교회를 방문했다.
한편, 지난 24~25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2명이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24일 지역별 확진자(83명)는 청주 26명, 음성 15명, 충주 12명, 진천 10명, 제천 9명, 단양 5명, 옥천·영동 각 3명이다.
25일 확진자(79명)는 청주 42명, 충주 12명, 제천 11명, 진천 5명, 음성·단양 각 3명, 보은 2명, 옥천 1명이다.
24일 확진자 가운데 67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 등이고, 나머지 16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돌파 감염 사례는 63.8%인 53명이다.
25일 신규 확진자 중 62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 등이고, 17명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자는 전체의 54.4%인 4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