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문제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고교생들의 '강요'된 야간자율학습이다.
야간자율학습이란 저녁에 자율적으로 학교에 남아 교과공부나 교과외의 공부를 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요즘 고교학생들이 학교에서의 반 강제적인 야간 자율학습 강요로 많은 고교생들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자율학습에 대한 개선 방안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특히 자율학습으로 시골 벽지에서 통학을 하는 학생들은 어떻게 귀가 하라는 것인지 대책 없는 반 강제적인 야간자율학습을 학생들은 난감하기만 하다는 표정이다.
학생들은 담당 선생님의 눈치를 보며 말도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심정으로 아무런 의미도 없이 자율학습에 임하고 있다는 학생들의 반응이다.
이를 두고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야간자율학습을 “야간타율학습”으로 바꿔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그래도 이것을 야간'자율'학습이라 할 수 있을까?
야간자율학습을 선택제로 한다면 많은 학생들이 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야간자율학습이 체질상 맞지 않는 학생들도 많다.
그런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야간자율학습이 비효율적인 공부방법일 것이다.
이렇듯 학생들 개개인간의 사정을 고려하고 문제들을 해결했을 때 진정한 야간자율학습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한다.
진천/김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