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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022 임인년 새해를 맞는 우리의 바람과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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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1.02 15:05
  • 기자명 By. 유영배 주필
대망의 2022 임인년 새해를 맞는다.

매년 새해 아침은 희망 어린 덕담과 향후 비전을 제시하기 마련이다.

올해 또한 다사다난했던 지난해의 악몽을 떨치고 보다 진취적인 올 한 해의 희망과 포부와 각오를 되새긴다.

기업, 관공서, 가정 모두 마찬가지이다.

정부의 신년 기자회견 또한 큰 이슈가 아닐 수 없다.

결론부터 말하면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그 이유는 자명하다.

도하 언론은 한결같이 올 코로나 사태 종식에 희망을 거는 모양새다.

여기에는 최근 세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빼놓을 수가 없다.

이는 백신 치료제를 통한 코로나19 사태의 종결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먹는 백신 치료제가 세계 경제 활성화의 주춧돌이 돼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크고 작은 민원과 지속적인 경기둔화추세를 해소할 청신호인 셈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국내도 마찬가지이다.

이를 앞당길 정부 당국의 코로나19 정책 다변화와 함께 3월 9일과 6월 1일, 각각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치를 소중한 한 표에 이목이 쏠린다.

이와 관련, 코로나19로 깊게 팬 생채기를 치료하면서 내일을 준비할 유능한 후보를 골라내야 한다는 본지 기사는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유권자가 냉철하지 않으면 앞으로 4, 5년, 우리들의 일상이 엉망진창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코 가벼이 여겨서는 안될 핵심사안 인 것이다

이 나라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소중한 한 표를 제대로 행사해야 하는 이유이다.

대전시와 세종시 그리고 충남·북 도정도 코로나 대응과 선거 시기에 발맞춰 서민경제 살리기에 주력해야 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일방적이고 무계획적인 예산투입은 득보다 오히려 실이 될 수 있다는 과거의 경험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광역시장과 도지사가 당면 과제를 소상히 설명하고 주민들의 여론 청취와 협력을 요청하는 데 주저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그러나 개개인의 공약만을 의식해 일방적으로 전하는 형식이어서는 주민들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

주민들은 시장이나 도지사가 새해 구상을 하면서 내놓는 진정성 있는 답변을 원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설혹 시정이나 군정에 대한 언론의 지적이 있더라도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잘못된 것은 과감히 시정하는 결단을 의미한다.

시민들과 도민들 앞에 당당히 나서야 하는 이유이다.

본지도 대망의 새해를 맞아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위한 각종 뉴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틀을 과감히 깨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세 상인들의 애환과 동정, 그리고 일상 속의 희비를 더 자세히 다뤄 그들과 매일 호흡을 맞추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우리 독자들도 공감의 뜻을 표하고 있다.

작금의 코로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는 차원임을 강조하고 싶다.

어찌 보면 이것도 서민경제의 속 사정을 소상히 알려 이들의 아픔을 달래고 함께 어려움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올 한해의 화두는 당연히 앞서 언급한 코로나19 사태 종식 및 초읽기에 들어간 대선과 지방선거를 겨냥한 소중한 한 표 행사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정책변화 속에 주민 개개인의 각오와 의지가 제빛을 발할 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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