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교장은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세종국제고 교감과 아름중 교장으로 부임한 이래, 세종시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 정책기획과장, 세종시교육청 교육원 원장 등 시 교육정책을 관할하는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정년을 2년 남겨 두고 지난해 어진중 교장으로 학교 현장에 다시 돌아온 그는 오는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세종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 교장은 “그 누구보다 현재 세종교육이 정책적으로 놓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어떤 것들인지, 학부모들이 요구하는 것이 어떤 부분인지를 분명하게 파악하고 있다. 앞으로 세종교육이 나가야 할 정책 방향과 구체적인 대안들은 이미 정리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0여 년 동안 받은 사랑을 결코 잊지 않겠다. 마음의 빚을 다 갚기도 전에 더 큰 숙제를 안고 떠나지만 세종교육의 미래를 위해 큰 그림을 그려 다시 돌아오겠다. 세종의 모든 아이들을 내 아이처럼 키우고 돌보기 위해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