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법정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해 노력해온 정부와 여야 정치권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혁신도시와 함께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균형발전의 꽃을 활짝 피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월 29일은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때 ‘지방화와 균형발전 시대’를 선포한 날이다. 시는 2015년부터 매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 문재인 대통령도 2018년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균형발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확정된 데 이어 올해 대선을 앞두고 여야가 공히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공약화하는 등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의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희 시장은 “앞으로 세종시는 출범 10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대한민국 행정수도 1000년을 준비하겠다”며“정치·행정수도의 상징이 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대통령 집무실 설치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그동안 16개 중앙부처를 비롯해 45개 중앙행정기관이 입지 한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 매년 국가균형발전 선언 기념행사를 주최하는 등 지방화와 균형발전 시대를 선도하고자 노력해 왔다. 세종시는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소멸 위기의 지방을 살리기 위해 건설 중인 국가균형발전의 대표적, 상징적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