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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보령 머드 해양박람회 수출 상담이 돋보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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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7.25 17:31
  • 기자명 By. 유영배 주필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충남 도내 기업의 외국 판로 개척과 바이어 발굴을 돕기 위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20일 현재 수출 상담은 총 380만 달러에 달한다.

결코 적지 않은 수치이다.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이번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에는 전 세계 13개국 22명의 해외바이어와 도내 29개 사가 참여해 수출, 협업, 특허 등에 관한 123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현지 해양 관련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조직위 복규범 운영본부장은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축제형 행사를 넘어 국제적 산업박람회로서의 구체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국제적 보령해양머드 축제는 지역 경제발전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는 서해안 대표 산업박람회 성장을 더욱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 의미와 향후 과제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해양 신산업 가치를 공유하고 머드의 미래가치를 알리는 서해안권 최초의 해양 관련 국제행사이다.

이와 관련한 슬로건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가 바로 그것이다.

대천해수욕장 인근 7만3천430㎡ 부지에 세워진 박람회장에는 주제-산업-체험 등 3가지 테마로 해양머드 주제관, 해양머드 웰니스관, 해양머드&신산업관, 해양머드 체험관, 해양레저&관광관, 해양머드 영상관, 특산품 홍보관 등 7개 전시관이 운영된다.

이른바 해양과 머드 관련 산업을 생생하게 담아낸다는 점에서 그 효용적 가치와 향후 기대는 굳이 재론할 필요가 없다.

실제로 해양머드 주제관은 갯벌의 탄생과 유네스코에 등재된 충남 갯벌에 서식하는 562종의 생물, 오염 및 개발 등으로 파괴된 머드 생태환경과 복원 사례, 해양 이산화탄소 흡수원인 블루 카본, 머드의 미래 활용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미래 해양 신산업발전과 성공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핵심사안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를 토대로 국내외 기업 간 기술교류의 장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이슈로 손꼽힌다.

그 중심에 충남 보령 머드 바이오산업이 자리를 잡고 있다.

향후 기대감과 역할이 커지고 있는 이유이다.

여기서 말하는 기대감은 다름 아닌 4차산업을 통한 지역개발 및 고용 창출을 의미한다.

이제 충남 보령시는 머드 바이오산업을 주축으로 한 이른바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대한민국의 대표 과학도시로 그 기틀을 넓혀나갈 것이다.

그 이면에는 대한민국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바이오, 의약, 2차전지 등 연구개발(R&D) 분야가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할 수 있다는 향후 비전과 기대를 빼놓을 수가 없다.

그런 관점에서 보령 머드박람회의 380만 달러 수출 상담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같은 성과는 바이오산업을 통해 국가의 존망이 걸린 4차산업의 극대화를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난 16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세계의 눈은 보령으로 쏠릴 것이다.

이와 비례해 보령 머드의 바이오산업을 주축으로 한 4차산업은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더욱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른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예고하는 청신호이다.

보령 머드해양박람회 또한 이를 계기로 더욱 주목을 받는 세계행사로 발돋움 할 것이다.

그것은 바이오 4차산업을 통해 최대의 먹거리를 제공할 충남 보령의 재도약을 의미한다.

여기에 초점이 맞춰질수록 현지 바이오산업의 성과는 세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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