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홍석원 기자 = 3선 고지에 오른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교육으로 충남교육을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1번지로 우뚝 세우겠다”고 강조하며 “충남교육을 혁신미래교육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28일 취임 인사차 대전 충청신문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충남혁신미래교육 3기를 맞아 공약사업의 이행을 위한 힘찬 전진이 본격화되었다”면서 공약 실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김 교육감이 “공약사업은 도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라며 “선거기간 제시한 58개 공약사업의 이행을 위해 보완사항을 점검과 부서 간 협업 을 통해 세부사업의 발굴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효율적인 공약 이행을 위한 ‘미래교육기획단’ 출범을 상기시키며 “조기 완료가 가능한 공약은 서둘러 시행하겠다”면서 “경중에 따라 연도별 세부목표와 소요예산을 구체화해 100%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어 전국 최초로 개발한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책임교육을 완성하겠다”고도 말했다.
온채움 시스템은 학습부진의 원인과 학습수준 진단을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파악해,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는 게 김 교육감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이 시스템을 통하면 학습부진을 유발하는 인지·정서·행동적 원인을 찾아 학습 저해요인을 제거하고 학생 개인별 이력관리로 학습 공백기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 교육감은 “지난주 천안에서 학교 밖 청소년 집단폭행 사건이 있었다”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내 경비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방학 중 유해환경 밀집 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학생 안전을 위한 생활지도에도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