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 “(주)홍주여객에 매년 60억여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지자체 재정부담은 해마다 가중되고 있어 홍주여객의 경영효율성은 여전히 미흡해 주민들의 대중교통 서비스 만족도는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3차 대중교통계획 용역에 따르면 버스업체 적정 재정지원금 지원 관련 적정손실액 산정 부분이 24억원으로 계획됐지만, 실질적인 투자는 40억원이 훌쩍 넘는다.”며 “홍주여객의 경영효율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임원의 과도한 급여 지급을 제한하고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하며 전문기관을 통한 외부 회계감사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교통약자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공공형 택시·버스 운행과 관련해 “충남도내에서 마을택시를 운영하지 않는 계룡시를 제외하고 14개 시·군 가운데 홍성군 운영 예산은 겨우 1억원이 조금 넘어 꼴찌 수준”이라며 “1년에 5억7천만원의 혈세가 투입되지만 효율성이 떨어지는 수요 응답형 마중버스를 과감히 축소하고 차라리 마을택시 운영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건설교통과 육헌근 과장은 “마을택시와 관련해서는 조례 개정을 통해 최소 이용 인원 2인 이상 제한을 1인으로 완화하고 더 적극적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최 의원은 “관에서는 대중교통 사각지역 해소를 위해 최소한 몇 년도까지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정책을 수행하겠다는 로드맵을 마련해야 하며 ‘우리 부모님의 발이 되어주세요’라는 캠페인을 펼쳐 내년 1월부터 도입되는 고향세를 재원으로 확보해 대중교통 사각지역에 투입하려는 과감한 의지와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