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지난 3월경 발 빠르게 ‘홍성군 고향사랑기부제 T/F팀’을 구성하고 9월 시행령의 최종 통과를 기점 삼아 인천·경기 출향기업인 간담회(23일)를 시작으로 10월 재인천 충청인 화합의 축제한마당(10일), 재경홍성고동문회 체육대회(30일) 등 출향인 모임을 중심의 광폭적인 홍보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달 ‘홍성군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의 입법 예고에 이어 제290회 군의회 정례회에 부의하는 등 제도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했으며 지속적인 T/F팀 회의를 개최해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목 발굴을 위해 전 부서의 행정력을 집중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4일 개최하는 고향사랑기부제 T/F팀 회의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성공으로 이끌 특색 있고 매력적인 답례품 발굴을 위해 현재까지 조사된 답례품목 후보의 타당성과 적합성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최고 150만원 범위) 내에서 지역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데 답례품 발굴로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조성된 기금으로 주민복리증진 사업을 추진하며 선순환구조를 이루고 지역을 하나의 상품으로 파악하도록 만드는 플레이스-마케팅(Place-marketing)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명성을 가진 홍성한우와 홍성한돈, 유기농업 채소, 남당항 새조개․대하,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 홍성마늘 등 특산품의 경쟁력 갖고 있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위한 체계적인 전략 대응이 연계된다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홍성의 매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용록 홍성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사회발전의 역동적인 원동력을 부여하는 핵심적인 제도”라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제도 정착에 전력을 다하고 홍성군만의 경쟁력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