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농산물 납품 업무협약을 맺은 대형식품기업 아워홈에 쌀과 전처리 농산물 등 9품목, 연 15억 상당의 농산물 납품을 시작했다.
아워홈은 납품받은 농산물을 롯데케미칼, LG화학, 씨텍 등 대산공단 직원 2000여 명의 급식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납품되는 쌀은 대산농협RPC에서, 전처리 농산물은 농업회사법인 AAC(주)에서 공급하게 된다.
시는 대형유통업체와 식품기업 등과 연계한 지역 농산물 판로확보 및 납품확대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본죽(본아이에프), 현대그린푸드에 이어 올해에만 푸디스트(주), 아워홈과 연이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금까지 대형식품기업 4개소에 80억 원 상당의 농산물을 공급하는 성과를 이뤘다.
아울러 아워홈에서는 향후 전국 계열사 등으로의 물량 확대도 검토하고 있어 추가 납품이 성사될 경우 관내 농업에 상당한 시너지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시는 농가의 경영안정과 안정적인 지역 농산물 판로확보를 위해 관계 공무원이 대형유통업체ㆍ식품기업을 방문해 가격 등락 폭이 큰 양파, 마늘, 감자 등의 품목 위주로 납품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협약을 맺은 식품기업에 납품하는 관내 업체에게 유통비를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할 계획이다.